제주대병원에 암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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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주대병원은 내년부터 2년간 200억원을 들여 제주시 아라동에 신축 중인 병원에 지역암센터를 설립한다.

지역암센터는 제주지역의 암 환자에 대한 등록과 진료, 교육, 홍보를 통한 예방.연구 등 종합적인 암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암센터에는 항암센터와 실험실.무균실, 골수이식 수술실, 핵의학 장비 및 방사선치료장비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그동안 제주도내에선 암환자의 70%가 서울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경제적, 시간적 고충이 큰 것으로 조사돼왔다.

지역암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03년 전국 국립대학병원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북대.경상대.부산대.충남대.경북대가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제주대와 충북대. 강원대가 추가될 전망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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