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찰관 2천5백명|사회당정책비난 데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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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AFP=연합】비번중인 프랑스경찰관 약2천5백명은 3일 파리시내에서 2차례 데모를 벌이고 동료경찰관2명이 지난달31일 순찰근무중 무장괴한에 피살된 것이 현 사회당정부의 느슨한 법집행정책 때문이라고 항의하면서 「로베르·바뎅테르」법무장관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피갈구에서 순찰근무중 피살된 이 2명의 동료경찰관들의 명복을 비는 추도식에 참석한 뒤 법무성으로 몰려가「바뎅테르」장관을 『암살자』라고 부르면서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현 사회당정부가 범죄용의자들의 권리를 지나치게 감싸 준 나머지 경찰관들의 안전을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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