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공장서 아황산가스 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수원=연합】31일하오1시30분쯤 경기도화성군반월면팔곡2리27 풍진화학(대표민범성) 안 물엿공장에서 엿고르는 작업을 하던 이 공장종업원 김영배(38·화성군매송면야목리2383), 최길용(33·화성군비봉면남전리152), 최윤영(24·화성군반월면건건3리643)씨등 3명이 침지조에서 흘러나온 아항산가스에 질식, 그자리에서 숨지고 송영수씨(47·화성군비봉면삼화3리66)는 수원제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나 중태다.
이날사고로 숨진 최길용씨와 최윤영씨가 높이10m, 지름5.4m의 원형 침지조안에 들어가 침지된 옥수수가 잘흘러가도록 설치한 경사판을 뜯는순간 새어나온 아황산가스에 질식돼 숨졌고 질식때 이들의 비명을 듣고 구하러 들어갔던 김씨와 송씨도 변을 당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