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태국·싱가포르·홍콩이 조별예선을 통과, 4강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27일 하오 3시반부터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질 준결승전은 태국―홍콩, 한국싱가포르의 대결로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팀은 25일 예선마지막경기에서 김봉길 (부평고)과 유병조(영등포공)가 각각 해트트릭(3골) 을 기록하는 가운데 말레이지아에 6-0으로 압승, 3전 전승의 쾌조를 보이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김봉길은 지금까지 혼자 8골을 기록, 한국팀의 득점 (16골) 중 절반을 장식했다.
한편 B조의 1위는 인도와 싱가포르를 연파, 2전 전승을 올린 태국으로서 참가팀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 한국과 패권을 다루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