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연쇄 성폭행범, 현상금 걸고 공개 수배

미주중앙

입력

LA경찰국(LAPD)이 LA한인타운을 포함해 이스트 할리우드, 사우스 LA 등 LA지역에서 10여 년간 무려 35차례나 성폭행을 저지른 연쇄성폭행범(사진) 검거 작전을 재개했다.

LAPD는 용의자 체포에 10만 달러의 현상금까지 걸고 공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1996년 4월부터 2012년까지 35건의 성폭행을 저질렀으나 범행 직후에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교활한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주로 오전 5시15분~8시 사이 등교나 출근을 하는 여학생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총기나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한 뒤 골목이나 외진 곳으로 끌고갔다.

특히 눈 밑에 눈물 모양의 문신이 있어 일명 '눈물 성폭행범(Teardrop Rapist)'으로 불리는 용의자는 40~55세의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 5피트 2인치~5피트 6인치에 몸무게 130~170파운드다.

▶제보: (877) 527-3247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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