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란으로 수태한 한우암소에게서 젖소의 순종 송아지가 태어났다.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장장 김강직)연구팀은 값비싸고 우량한 젖소 송아지를 일반 한우에서도 생산시키는 연구를 해오다가 드디어 우량젖소 홀스타인종 송아지 한 마리를 탄생시켰다.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작년 8월 젖소 수정란을 한우에 이식시켜 정상 분만된 암놈인데 체중도 37km이나되고 매우 건강하다고 한다.
농진청은 한우 암소에다가 젖소뿐 아니라 고기소(육우) 의 수정란을 2개씩 이식시켜 한우에게서 젖소 또는 고기소를 두마리씩 낳게 함으로써 외국으로부터 비싼 돈으로 소를 사들여오는 것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근래 우리 나라도 우유나 쇠고기의 수요량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젖소나 고기소 도입이 증가, 올해만 해도 젖소 1만 마리, 고기소 7만 마리를 사들여 오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