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동생' 허니통통, 매출 13억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해태제과(대표 신정훈)의 ‘허니통통’(사진)이 출시 1주일(5~11일) 만에 초도 물량 5만4000박스가 완판됐다.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이다. ‘허니통통’은 ‘자가비 허니마일드’와 함께 허니버터칩의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지난 5일 출시한 감자 스택 제품이다. 허니버터칩의 맛과 향이 더 진해진 게 특징이다. 해태제과 측은 '허니통통'에 ‘허니버터칩 동생’ 등의 애칭을 붙여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썼다. 그 결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연관 게시물이 9000건 이상 쏟아지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과자 한 봉지 값은 1500원으로 약 13억원 어치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해태제과 소성수 홍보팀장은 “히트제품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월 매출 10억원을 1주일만에 넘어선 것으로 볼 때, ‘형님’격인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