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찰-나경민 전 동양타이틀전으로|박의 대전료 2천5백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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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로복싱 국내 중량급의 하드펀처인 OPBF(동양-태평양권투연맹) 미들급챔피언 박종팔(23)과 나경민(28)의 라이벌 전이 타이틀매치로 바뀌어 오는 29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다.
당초 이 대전은 국내 처음으로 하이야트 호텔에서 디너복싱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부행사로 장소가 옮겨졌으며 또 나선수가 OPBF 5월 랭킹에서 1위로 뛰어올라 챔피언 박 선수의 16차 지명방어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이번 타이틀전에서 대전료로 박은 2천5백만원(매니저몫 33%포함), 나는 5백만원씩 각각 받아 국내흥행사상 최고액수를 기록하게됐다. 이제까지 국내선수끼리의 대전에서 지난77년 주니어미들급의 유제두(1천만원)와 임재근(5백만원)이 가장 많은 대전료를 받았었다.
박은 28승(27KO) 2패1무, 나는 11전전KO승을 각각 마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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