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삼미, 전기우승향방이 걸린 2연전 프로야구|할렐루야-유공, 대통령배 티킷놓고 격돌 슈퍼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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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축구 슈퍼리그와 프로야구는 주말인 14, 15일 이틀동안 부산과 인천에서 빅 이벤트를 벌인다.
지난 주말 서울서 성공적인 출범을 한 슈퍼리그는 이번 주말 부산 구덕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2라운드 경기에 돌입, 14일 할렐루야-유공(3시), 대우-국민은(4시45분), 15일 유공-국민은(3시), 대우-포철(4시45분)의 경기를 벌인다.
특히 부산시리즈에서는 서울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못한 할렐루야-유공 두 프로팀이 오는 6월의 대통령배국제대회 출전권을 놓고 격돌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미, 백만원 현상금>
또 인천공설운동장에서 주말에 대회전을 펼치는 해태타이거즈와 삼미슈퍼스타즈의 2연전은 프로야구 전기리그 우승의 향방이 걸린 중요한 승부가 되고있다. 12일에 이어 홈그라운드에서 해태를 맞이한 삼미는 2연승을 올릴 경우 승차 1.5게임을 앞서 다시 선두에 나서게돼 구단측은 1게임 승리에 1백만원의 상금을 내거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태 또한 12일의 패배를 설욕, 선두를 고수하기위해 주동식 김용남등 에이스를 모두 투입할 것으로 보여 삼미의 임호균 장명부등과의 투수전이 볼만하다.
한편 부산의 슈퍼리그는 공교롭게도 같은날 같은장소에서 프로야구 롯데-MBC의 2연전과 정면 대결케돼 어느쪽이 더 많은 관중을 동원하느냐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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