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2.3% '롤모델은 직장 상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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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의 22.3%가 자신의 롤모델로 최고경영자(CEO)ㆍ팀장 등 ‘직장상사’를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인생의 롤 모델이 있다’고 답했다.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직장선배ㆍ상사ㆍCEO’라는 답변이 22.3%로 1위였다. 그 뒤를 유명 기업인(21.6%), 부모님 등 가족(18.9%), 역사적 인물(10.8%) 순이었다. 롤모델로 선정한 이유로는 ‘진보적 사고방식과 생활모습’(22.3%) ‘가치관’(20.2%) 등이 꼽혔다.

한편, 롤모델에게서 본받고 싶은 부분으로는 ‘개인과 커리어 모두’라는 응답이 53.4%로 가장 많았고, 직장생활 등 커리어가 34.3%, 개인생활이 12.3%였다. 응답자 자신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자격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8.4%가 아니라고 답했다.

설문을 진행한 커리어 정가영 주임은 “직장인들의 롤모델은 멀리 있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자기 스스로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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