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연하남' 시대 나이는 걸림돌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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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일반화되는 추세다.

할리우드 스타인 데미 무어(42.사진 오른쪽)와 애시턴 커처(27)의 결혼으로 나이차를 극복한 결혼이 유행으로 굳어지고 있다고 'US위클리&피플 매거진'이 27일 보도했다.

매거진은 무어와 커처 커플 뿐 아니라 수잔 서랜든과 12살 연하의 팀 로빈스 마돈나와 10살 연하의 가이 리치 9살 연하인 랜스 암스트롱과 살고 있는 가수 셰릴 크로우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의 연상연하 커플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거진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연상연하 커플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아예 연상연하 커플만을 연결시켜주는 웹사이트(www.maydecember.net www.agegap.homestead.com)가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다.

심리학자인 조이스 브라더스 박사는 "젊은 남성들은 많은 것을 이루고 가진 나이 많은 여성들에게 큰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나이 많은 여성들은 반대로 젊고 신선한 남성들에게 끌리기 때문에 상호 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더스 박사는 특히 "여성의 성적 만족도는 40대에 절정에 달하고 남성은 20대"라며 "이같은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미주중앙일보=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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