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프리미엄 소형 세단 젠트라 개발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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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가 1.5 리터 프리미엄 소형 세단 '젠트라(Gentra)'를 개발, 8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신차 품평회를 갖고 첫 선을 보였다.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사장은 "고전미와 현대적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젠트라는 기존의 소형차와 준중형차를 연결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클래스를 창조하는 모델"로 "소형차의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적인 연비, 준중형차 이상의 세련된 외부 스타일, 여유로운 실내공간, 고급 편의사양 등을 갖춰 경제성과 품격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젠트라는 세계적 추세인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 프리미엄급 스타일을 한 눈에 보여준다. 엔진 후드에서 범퍼로 이어지는 유려한 라인과 함께 투명 렌즈 타입의 헤드램프, 고급스러운 원형 디자인 안개등이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세련되고 강인함을 표현했다. 또한 측면 디자인은 엣지(Edge) 스타일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함께 볼륨감 있는 휠 아치(Wheel arch), 15인치 알로이 휠 등을 장착해 한층 더 강인한 인상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젠트라는 동급 최대의 전장(4,310mm)과 전폭(1,710mm)을 자랑하며, 넓은 실내공간(실내장 1,860mm, 실내폭 1,390mm, 실내고 1,220mm)을 확보, 여유로움을 제공하며, 뒷좌석 시트는 6:4 분할 폴딩이 가능해 스키와 같은 긴 화물도 손쉽게 실을 수 있다. 또한 350리터 용량의 넓은 트렁크를 적용해 화물 적재 공간을 극대화했다.

또한 스포츠 세단 느낌의 대쉬보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프트 페인트 및 미려한 우드그레인을 적용한 감성 품질의 투톤 인테리어칼라, 편리한 구즈넥 (Gooseneck) 손잡이와 대쉬보드 일체형 오디오와 4개의 원형으로 어우러진 계기판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품위 있는 실내를 연출한다.

소형 세단으로써 실용성도 뛰어나 젠트라 1.5리터 E-TEC II 엔진은 3,000rpm에서 최대 토크 13.4 kg·m를 발휘하고, 15.2 km/ℓ(수동), 13.3 km/ℓ(자동) 의 뛰어난 연비를 실현하여 도심 생활에 이상적인 성능을 실현했다.

젠트라는 SX, CDX, DIAMOND 등 3가지 트림(Trim)으로 나뉜다.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차량 가격은 각 SX 854만원, CDX 884만원, DIAMOND 1,022만원이며, 4단 자동변속기 선택 시 134만원이 추가된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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