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장 뱅크론 5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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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외환은행이 홍콩 국제금융시장에서 57개의 일본·미국·유럽의 은행단으로부터 5억달러의 차관을 들여온다.
정춘택 외환은행은 8일 홍콩에서 일본의 동경은행과 미국의 모건은행을 주간사은행으로한 차관단과 5억달러의 뱅크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도입조건은 4년거치 8년상환에 5억달러의 차관총액중 2억5천만달러는 리보 (런던은행간금리) +0·625%, 나머지 2억5천만달러는 미프라임례이트(우량기업대출금리) +0·2%의 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외환은행이 이번에 들여오는 뱅크론은 올들어 우리나라 은행이 해의금융시장에서 일으킨 칫번째 대규모 차관인데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신용도를 가능할수있는 가산금리가 리보적용부문에서는 지난해의 평균수준인 0·5%에 비해 비교적 소폭인 0·l25% 오르는뎨 그쳤고 또 미프라임레이트적용 부문에서는 지난해 평균수준인 0·25%보다 오히려 낮아져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한국에대한 신뢰도가 지난해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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