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 휴대폰 반입량 3월들어 크게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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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3월에 여행자휴대폰반입이 눈에띄게 줄어들고 있다. 김포나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내국인의 휴대품 반입량은 1인당 평균30·8km으로 규제가 실시되기전인 1월보다 12%나 줄었다.
관세청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자들이 한참 인기품목으로 들여왔던 전기밥솥은 1일평균 3개에 불과, 1∼2윌의 53개에비해 크게 줄었으며 카세트는 18개에서 3개로 감소했다.
1월중 여행자들의 외화환금액은 5천3백만달러에서 규제가 실시됐던 2월에는 4천2백만달러로 21%나 감소했다.
휴대폰반입자를 직업별로보면 한 회사왼의 경우 카세트2개, 카메라2개등 모두 87kg ,4백36만5천윈어치(과세가격)의 물건을 들여와 1백88만6천5백원의 세금울 물었고 한 연예인은 밍크고트및 잡화류·화잠품등 72kg, 3백59만9천여원 어치의 사치품을 들여와 2백3만여원의 세금을냈다.
무게만으로 따지면 한 학생이 카스테레오세트등 무려 2백98kg의 물건을 들여온것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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