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대전 용두지구 철거민에 특별분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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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오는 20-21일 대전 용두동 주거환경개선지구 아파트를 철거 주민들에게 특별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분양을 받을 수 있는 철거민은 전체 7백74가구 중 이주정착금과 주거대책비를 받지 않은 3백60가구이다.

특별분양 가격은 평당 평균 3백60만원 정도로 일반분양 평균 가격 4백15만원보다 55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며 국공유지 차감액과 중도금무이자 할부 등으로 20만원 정도를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철거민들은 분양 아파트 5개 평형과 임대 아파트 5개 평형 가운데 원하는 1개평형을 선택해서 분양받거나 임대받을 수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 분양 및 임대 공급은 다음달 중에 이뤄진다.

그러나 현물보상과 분양가격 인하를 주장하며 1년 가까이 시위를 벌이는 40여가구 주민들은 분양가격을 평당 평균 2백50만원까지 내릴 것을 주장하고 있어 일부 주민과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음은 분양 및 임대에 아파트에 대한 특별분양 조건이다.

■분양
▲16평형(면적 36㎡, 23가구): 5천7백90만원 ▲23평형(면적 59㎡, 35가구): 8천6백70만원 ▲31평형(면적 76㎡, 46가구): 1억1천3백3만원 ▲34평형(면적 84㎡, 51가구):1억2천390만원 ▲44평형(면적 1백18㎡, 66가구): 1억7천3백1만원

■임대
▲16평형(면적 36㎡, 37가구): 임대보증금 2천만원, 월 임대료 15만원 ▲21평형
(면적 49㎡, 1백14가구): 임대보증금 3천만원, 20만원 ▲23평형, 24평형A, 24평형B(면적 59㎡): 임대보증금 3천5백만원, 월 임대료 25만원 (조인스랜드)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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