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오시니 단비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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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내외는 23일상오 청와대를 예방한「아마드·샤」말레이지아 국왕부처와 정상회담에 앞서 잠시환담.
전대통령은 『우리는 요즘 비가 필요할때인데 어제 국왕내외가 도착하실때는 말끔히 갰고 오늘은 이처럼 단비가 내린다』고 인사하자 「아마드」국왕은『말레이지아는, 강우성이 충분하지만 최근 일부지방은 가물어 걱정』이라고 소개.
한편 전대통령은 22일하오「아마드」국왕부처를 김포공항에서 숙소인 호텔신라까지 안내한뒤 재작년 말레이지아를 방문했믈때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두공주에게 서울방문소감을 물었는데「아마드」국왕이 공주들을 대신해 『아마 쇼핑하러 밖에 나갈 생각만 하고 있을것』이라고 대답해 장내에 한바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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