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는 만국기 목포는 축제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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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22만 목포시민들은 제13회 경호역전마라톤에 대비, 시가지를 말끔히 청소했는가 하면 출발지점인 목포역광장에는 만국기를 휘장해놓아 축제일색.
목포시를 관통하는 주요4개간선도로에는 대학경축현수판을 걸어놓았을 뿐아니라 숙박업소를 비롯, 시외버스공용터미널, 1·2·3호 광장등에서 선수단을 친절하게 맞자는 전단을 2만장이나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숙소마다 향우발길>
○…대회개막일을 앞둔 21일밤에는 범택균목포시장을비롯, 관계자들이 7개시도선수단 숙소를 일일이 방문.
선전을 당부했는가하면 각시 도팀이 묵고있는 숙소에는 현수막을 보고 찾아드는 각 고장향우회의 면회요청에 모두 가 흐뭇한 표정들.

<중학생 1명 출전>
○…예전대학에는 통상3. 4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으나 이번대회에는 단1명의 중학생이 출전,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팀으로 출전한 이은행군(15·중암중3년) 으로 『열심히 해보겠다』 고 자신만만 한표정.
최윤질육상연맹심판장도 전날 가진 대표자회의에서 관계자들에게 『중학생인만큼 10km가 넘지않는 소구간에서만 출전하도록 해달라』 고 지시하며 관심을 보이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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