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구 도전상대자|「사파타」KO장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오는 26일 대전에서 장정구와 프로복싱WBC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매치를 벌일 챔피언「사파타」(25·파나마)가 20일 새벽 입경, 서린호텔에 여장을 풀고 『12회전은 처음이지만 5회안에 KO시킬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하면서 『2차방어 상대였던 일본의 「도모리」도 재대전에선 KO승을 거두지 앉았느냐』고 반문했다. 「사파타」는 이번 대전에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던 부인과 한살된 딸을 고국에 두고 왔다. 그러나 이날 「아빌라」트레이너는 『「사파타」는 아이가 모두 셋』이라고 말했다. 「사파타」는 지난달 친어머니를 때려 금고형을 선고받았었다.
장은 지난해 9월 전주에서 「사파타」와 타이틀전을 가져 2-1로 판정패 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