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4척 조난선원 19명 실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방종합=연합】 지난주 휴일인 13일 동해와 남해 해강에서 조업하던 어선4척이 악천후에 조난, 선원19명이 실종됐다.
13일 상오 선원12명을 태우고 삼진군동 남방25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후포항소속 개통발어선 광양호(98·4t ·선장 박억조·46)를 비롯, 문어잡이 어선 순종호 (1·04t·선장 유도선·40)·빗광호(0·8t·선장 홍영광·33) 등 어선3척이 폭풍에 휘말려 실종됐다.
울진경찰서와 후포수협은14일 상오 경일호(99·9t)등 1백t급 어선8척을 사고해상에 보내 수색작업을 펴 이 날 하오2시30분 쫌 영덕군 강구항 동북쪽40마일해상에서 빗광호와 순종호의 것으로 보이는 문어낚시·구명도구 등을 발견, 2척의 어선이 침몰돼 어부3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