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호, 화려한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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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31회 대통령배쟁탈서 전국축구대회가 2만5천여 관중이 초만원을 이룬 가운데 12일 서울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 고려대가 연세대를 1-0으로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고려대는 전반시작5분만에 얻은 코너킥을 청소년대표 골게터인 신연호가 멋진 왼발터닝슛으로 적중, 귀중한 결승골을 장식했다.
화려한 멤버를 보유한 고려대는 경기초반 일방적인 공세로 대세를 휘어잡았으며 국가대표 윙플레이어인 변병주에 의존하는 연세대공격진은 국가대표 정종수, 청소년대표 김판근, 대학대표 정용환으로 구성된 고려대의 철벽수비를 뚫는데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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