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서민주택 4,800채 건설 지방엔 택지 191만평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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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1개 농산물가공사업에 2백억원 투입|"한강유역 환경보호 사업도 본격적실시"
정부는 올해 대단위 택지개발 등 73개 공공차관 사업을 추진키 위해 IBRD(세계은행)와 ADB(아시아개발은행) 및 미국수출입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17억4천8백만 달러의 차관을 들여오기로 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내차는 1조3전2백95억원으로 내외차 모두 2조6천7백54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올해 주요 차관사업의 하나로 수원·충주·청주·천안·제천지구동에 68만평의 택지를 조성하고 4천6백8호의 저소득층 주택(13∼17평)을 짓는데 내외차 7백59억원, 안양등 10개 지구에 1백23만평의 택지개발에 5백5억원을 쓰기로 했다.
광주주택단지 및 목포·여수의 주택단지 조성등에도 5백40억원이 들어간다.
주택건설 및 택지개발사업은 모두 세은차관으로 추진된다.
역시 세은차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5차 교육사업은 31개 공업전문학교와 27개공대의 시설확충을 올해 모두 끝내기로 했다.
2백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농산물 가공사업은 전국 21개 사업체 (저장 및 가공판매)에 2백 l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한강유역 환경보전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대기 및 수질오염 폐기물 처리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 내년부터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차관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2개 원자력 발전소가 올해 준공, 상업발전을 한다.
캐나다 차관으로 짓고 있는 원자력 3호기(월성)에 2백 34억원을 투입함으로써 4월에 준공을 보게 되며 미수출입은행차관사업인 원자력 2호기(고리)는 1백83억원을 들여 6월에 준공된다.
이밖에 고형화력 1, 2호기 및 삼랑진양수발전소와 삼천포화력 1, 2호기도 올해 예정대로 사업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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