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KTX 이용 편해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철도청은 전주권 주민들의 호남선 고속철도(KTX) 환승 편의를 위해 전주~익산 통근열차(동차)의 운행횟수를 15일부터 현행 6회에서 13회로 늘리기로 했다.

따라서 전주~익산의 열차 운행횟수는 일반 열차(30회)를 포함해 총 43회로 증가하게 된다.

철도청은 또 KTX 환승 고객에게는 전주~익산 요금을 50~78%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민이 KTX를 이용할 경우 환승 운임은 통근열차가 1200원에서 600원으로, 무궁화호는 2800원에서 1000원으로, 새마을호는 6700원에서 1500원으로 인하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통근열차 증편으로 전주시민들이 한결 쉽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25분~1시간씩 걸리던 환승 대기 시간도 평균 20분 이하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