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계열사 사장단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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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31일 김해진(58) 현대차 시험·파워트레인 담당 사장을 현대파워텍 사장으로 보직 발령하는 등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김해진 신임 사장은 현대차 그룹 내에서 ‘파워트레인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로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분야 전문가인 김 사장을 핵심 부품사로 발령 내 현대파워텍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김승탁(58)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부사장)을 현대로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사장은 기아차 글로벌전략실장(상무),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현대모비스 등 해외 영업 파트를 주로 담당해왔다.

 김재범(60) 현대오트론 운영총괄담당 부사장도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은 기존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한규환 현대로템 부회장과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이 각각 그룹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현대하이스코 ▶부사장 박봉진
◆현대엔지비 ▶대표이사(부사장) 박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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