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열 합동추념| 파고다 공원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복회(회장 김상길)는 l일 하오2시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운동 희생선열 합동 추념식을 가졌다.
유족대표 이둔죽씨는 이날 추념문을 통해 『선열들께서는 3·1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들에게 민족이 가야할 기본노선을 제시해 주셨다』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민족에게 있어서는 『3·l이 결코 어느 한 때 한곳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요, 과거의 3·1이면서 현재의 3·1이요, 다시 그대로 영원한 미래의 3·l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추념식에서는 이에 앞서 김상길 광복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동덕여고 합창단의 3·1절 노래, 송지영 독립유공자대표의 추념사, 각계 대표의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