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모처럼 내렸다… GS칼텍스ℓ당 16원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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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천정부지로 치솟던 석유류 값이 한풀 꺾였다. GS칼텍스는 14일 0시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휘발유의 가격(세후 공장도 가격)을 16원 내려 ℓ당 1447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석유류 값을 내린 것은 7주 만에 처음이다. 경유 가격은 15원 내린 ℓ당 1147원에 공급한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도 각각 18원씩 내려 ℓ당 858원과 850원이 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최근 국제시장에서의 원유 및 석유 제품 가격과 환율 변화 등 원가 변동 요인을 감안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600원선을 돌파했던 일선 주유소 기름값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이번 주 석유류 값을 14일 발표한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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