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특집기획 '꿈의 거리, 브로드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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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는 '꿈의 거리'라고 불린다. 전세계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중 가장 흥행성 높은 작품들만 올라가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뮤지컬은 일단 흥행성과 작품성이 보장된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Q채널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변천사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 '꿈의 거리, 브로드웨이(6부작)'를 16, 23, 30일 3회(오전 11시.밤 10시)에 걸쳐 방송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역사를 미국 역사와 맞물려 연대기별로 풀어낸 기획이다. 시대별 특징과 인물.작품을 중점적으로 그려내며, 주요비평가와 감독.배우 등의 인터뷰도 담았다.

1부 '브로드웨이의 아침(1893-1927)'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태동기에 활동했던 제작자와 작곡가.배우들을 중심으로 미국 뮤지컬의 시작을 살펴본다. 2부 '브로드웨이와 빅 애플(1919-1933)'에서는 모든 장르의 예술과 연극이 떠들썩하게 공연됐던 브로드웨이의 들뜬 모습을 보여준다.

정치풍자.파업 등을 다룬 사회성 짙은 작품과 화려한 볼거리가 공존하던 시대상은 3부 '브로드웨이는 달린다(1929-1942)'에서 볼 수 있다.

4부 '브로드웨이의 도전(1942-1957)'은 작품에 녹아있는 뉴욕에 대한 열정과 유머.페이소스를 그대로 담아내며, 5부 '브로드웨이의 전통 (1957-1979)'은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시카고' '코러스라인'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들에게 춤.노래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요구하기 시작했던 변화상을 보여준다.

마지막 6부 '브로드웨이에 영광을(1980-현재)'은 '캐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의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의 명성을 뒤엎었던 카메론 매킨토시(영국)의 '뮤지컬 혁명'을 그렸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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