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케어 전문 브랜드 아트릭스의 이두호 브랜드 매니저는 "손 피부는 쉽게 거칠어지고 다시 회복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명절 연휴에 시간이 없다며 신경을 쓰지 않고 관리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강조했다.
*핸드크림팩=우선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다. 잦은 비누칠로 손이 거칠어졌다고 느낀다면 그냥 미지근한 물에 5분 정도 손을 담그면서 손등과 손톱, 손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닦는다. 이렇게 하면 보습제를 사용하기 전 표피에 붙은 각질과 불순물이 쉽게 제거된다.
이젠 핸드크림을 손에 듬뿍 바른다. 건조함이 심할 경우엔 핸드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덧발라 주면 좋다. 그런 다음 크림을 닦아내지 말고 랩이나 비닐 장갑으로 손을 감싸 준다. 비닐 장갑 속에 습기가 차기 시작하면 따뜻한 물로 헹궈낸 뒤 다시 한번 핸드크림이나 로션으로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된다. 핸드크림을 바른 손에 면장갑을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어도 좋다.
*손가락 잡아당기기=손 피부도 손상되기 쉽지만 손톱 또한 마찬가지다. 손톱의 구성물질인 케라틴도 잦은 설거지와 세제의 영향으로 파괴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럴 땐 핸드크림을 바른 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다른 손의 손가락을 하나씩 잡아당기는'손가락 잡아당기기'가 효과적이다. 손톱 부위를 잡고 팔이 양옆으로 밀릴 정도로 당기면 된다. 이렇게 하면 손톱 뿌리까지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조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