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잘못한 경찰관 백명 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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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4일 지난 한햇동안 총 2천3백46건의 잘못된 사전수사에 대한 사전당사자의 이의신청을 받아 수사를 잘못했거나 일부러 늦춘 부당수사사건 84건을 가려내 관계경찰관 l백명을 징계했다.
또 근거없이 부당수사로 이의를 제기한 민간인 8명을 가려내 5명을 무고죄로 구속하고 3명을 입건했다.
관련경찰관 징계내용은 구속 1명, 입건 4명에 파면 7명, 면직 3명, 감봉 11명, 견책 23명, 경고 56명이다.
잘못된 수사내용은 편파부당수사가 44건으로 가장 많고 법규를 잘못 적용했거나 증거를 제대로 보강치않은 수사미숙이 33건으로 다음이며 일부러 수사를 늦춘 것이 7건이나 된다.
이에 따라 치안본부는 올해 수사의 사건조사반과 추적조사반의 활동을 강화, 수사경찰의 신뢰를 회복키로 했으며 강력사건피해자가 피해금품을 되돌려 받을수 있도록 장물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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