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 급격신장|작년 매상액 24%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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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작년도 국내 손보회사의 매출액(보험료실적)은 3천6백30억원으로 81년보다 24%나 늘었다.
회사별로 보면 안국화재(대표 손경유)가 4백98억원으로 81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범한화재(차화준)도 4백47억원으로 연속 2위를 지켰다.
81년에 4위에 머물렀던 동양화재(강윤국)는 작년에 3백99억원의 매출실적을 나타내 3위로 올라섰다.
보험 종류별로 보면 일반보험 중 화재보험료 실적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안국화재로 96억원이다. 선박보험의 경우는 국제화재가 1백1억원의 실적을 올려 1위를 지켰다. 범한화재는 선박에 걸린 상품에 대한 적하보험 부문에서 93억원, 동양화재는 도난보험·건설공사보험·배상책임보험 등을 포함한 이른바 특종보험 부문에서 1백42억원으로 각각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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