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자두꽃' 35년 만에 돌아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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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 사라졌던 앙리 마티스의 후기작 '자두꽃'이 35년 만에 돌아왔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1948년 프랑스 남부 벵스에서 마티스가 그린 이 작품을 입수해 조만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70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렸던 전시회를 끝으로 대중 앞에서 사라졌다. 미술관 측은 수개월 전 한 미술 중개상을 통해 "마티스 작품을 사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구입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구입 가격을 2500만 달러(250억원) 안팎으로 평가한다.

뉴욕=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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