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스터스, 첫 메이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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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벨기에의 '철녀' 킴 클라이스터스(4번 시드)가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180억원)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클라이스터스는 11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마리 피에르스(12번 시드.프랑스)를 2-0(6-3, 6-1)으로 가볍게 누르고 꿈에 그리던 메이저대회 왕관을 썼다. 남자 단식 패권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번 시드.스위스)와 '백전노장' 앤드리 애거시(7번 시드.미국)의 마지막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한국의 김선용(양명고.6번 시드)은 주니어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바하마의 라이언 스위팅에게 0-2(4-6, 0-6)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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