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펀드 조성 본격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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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스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의 운용사가 선정돼 자금 조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펀드 조성과 운용을 책임질 공동 운용사로 KTB프라이빗에쿼티와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펀드에 125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번 의료펀드는 우수한 의료기술과 역량에도 불구하고 자본력이 취약한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의 해외진출 금융 지원을 위해 특화된 펀드다.

이로써 보건복지부 100억원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125억원과 펀드 운용사 25억 등을 합쳐 총 250억원의 투자 자금 조성이 확정됐다.

펀드운용사인 KTB프라이빗에쿼티와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는 이를 바탕으로 2015년 3월까지 출자자를 모집해 500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의료펀드는 병원 해외진출 분야를 지원하는 첫 펀드라 의미가 크다. 해외진출 경험과 자금 부족 등이 글로벌 진출의 장애요인이었다”면서 “펀드를 통해 의료시스템의 글로벌 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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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su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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