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원 해외취업 양성소 설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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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해마다 늘어나는 미취업간호원들에게 해외취업의 길을 터주기 위해 미국의 CGFNS(Comission Graduate Foreign Nursing School)본부가 실시하는 국제간호원시험(일명 CGFNS)합격을 목적으로 한 「해외취업간호원양성소」를 설립, 운영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18일 최근 실시한 해외취업실태조사결과 미국의 경우는 언제든지 3천명정도의 간호원 취업이 가능한데도「CGFNS」장벽에 걸려 사실상 취업의 길이 막혀 있어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직업훈련관리공단이나 해외개발공사중 한곳에 해외취업 간호원양성소를 설립하고 4년제 대학간호학과나 간호전문대졸업자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6개월∼1년 코스의 강좌를 개설, 지금까지의 「CGFNS」시험예상문제와 간호전문용어등 어학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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