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실력 갖춰야 임원" 성과급 확대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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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성과가 좋은 임원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주는 쪽으로 그룹 임원 보수 체계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허 회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그룹 신임 임원 교육 과정에 참석해 "임원들이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 연봉제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허 회장의 지시로 현재보다 임원 성과급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또 이날 신임 임원들에게 "GS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을 해달라"며 "특히 임원들은 그룹의 비전인 '밸류 넘버 원'에 걸맞은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에는 GS칼텍스.GS리테일.GS건설 등 그룹 계열사 신임 임원 17명이 참석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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