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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손석희 보자 "깍쟁이인 것 같았다"…손석희 당황해 웃음 무장해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혜자 손석희’.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배우 김혜자(73)가 손석희(58) 앵커의 이미지를 ‘깍쟁이’에 비유해 화제다.

김혜자는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했다.

이날 김혜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혜자는 한창 이야기를 나누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려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손석희가 “왜 웃으시느냐”고 묻자, 김혜자는 “선생님을 보니까 웃음이 나온다. 재미있다”고 해맑게 말했다.

이어 김혜자는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깍쟁인 것 같았는데 나한테 안 그러니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재미있어하며 “제가 왜 깍쟁이입니까?”라고 물었다.

김혜자는 모르겠다고 답하면서도 “뉴스 보면서 속으로 깍쟁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안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손석희를 당황케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제가 말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웃음을 참지 못했고 대본을 만지작 거리며 “김혜자씨에게 누가 깍쟁이처럼 굴겠습니까”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손석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음 질문을 잊어버렸다”고 평소 모습 답지 않게 활짝 핀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석희 앵커는 “시간이 다 돼서 제가 깍쟁이처럼 끊어야 할 것 같다”고 재치있게 대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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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손석희’. [사진 JTBC ‘뉴스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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