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6개구단 내일부터 강훈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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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3년의 우승은 우리의것이다. 프로야구 6개구단은 출범2년째의 우승을 노리며 5일부터 일제히 강훈에 돌입한다.
해태·MBC·롯데가 5일부터 삼성·삼미는 6일부터, 그리고 원년의 패자OB가 8일부터 강훈에 들어가 뜨거운 훈련의 열기로 새해를 열게된다.
MBC는 5일부터 11일까지 대전유성온천에서 근육조정훈련을한후 12일부터23일까지 서울에서 본격적인훈련을 쌓게되며 해태와 롯데는 5일부터 31일까지 각각 광주와 부산·마산에서 체력훈련을 받게된다.
또 삼성은 6일부터 12일까지 동래법어사에서 선(선) 으로 정신을 가다듬고 15일부터 2월5일까지 거제도에서 땀을 흘리게된다.
「탈꼴찌」를 선언한 삼미는 6일부더 31일까지 인천에서 합동훈련을 갖게되는데 체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집중훈련을 하게된다. 삼미는 김윤창 인천역도연맹전무(48)를 초청, 매일1시간씩 서키트 트레이닝을 하게되고 순발력을 기르기위해 모명희·박미선등 국가대표 육상선수를 길러낸 최병석인천인일여고 육상코치(38)를 초청해 하루1시간반씩 순발력을 기르게된다. 6개구단은 체력혼련을 끝낸후에는 삼성·해태·롯데가 일본, OB가 자유중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게되고 MBC는 진해에서 전술훈련을 가질 예정이며 삼미는 아직 전지훈련지를 물색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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