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고장 침몰|선원5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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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군산=연합】 지난22일 엔진고장으로 전북옥천군옥천읍하제항으로 귀항한다는 교신이 있은후 통신이 두절됐던 군산수협소속 경성호(13t·선장 홍선길·40·옥천군구옥읍선연리)가 침물, 선원5명이 모두 실종된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하오5시쯤 옥구읍선연리 제방에서 경성호선원들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를 비롯, 이불 3점과 파손된 선체조각이 발견됐는데 선장 홍씨의 처 김순례씨 (33)가 이들 유류품의 일부가 남편의 것임을 확인했다는것.
경성호는 지난16일 하오3시쯤 옥천군옥구읍 하제항을 출항, 어청도 근해로조 기잡이 나선후 22일낮12시쯤 엔진고장으로 귀항한다고 인근에 있던 거양호(30t)에 교신한뒤 통신이 두절됐었다.
실종된 선원은 다음과 같다. ▲선장 홍선길 ▲최창남(49·선연리l340) ▲여명권(28·선연리1286) ▲김영식(28·선연리1252) ▲박선천(32·충남서천군장항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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