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비금속 70% 상승, 건설 업종은 19%나 하락(올해 주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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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4일 납회로 올해 주식시장이 막을 내렸다. 종합주가 지수는 연초의 1백64·6에서 8·8%가 올라 납회 종가는 1백79·1로 끝났다.
업종별 추가 동향을 보면 시멘트 회사를 비롯한 비금속 광물 제조업이 연초에 비해 70·8%. 자동차가 61·4%나 올라 선두 그룹을 이루었으며 왕년의 인기 주 건설 업종은 오히려 18·9%가 덜어졌다.
주력주로서 기대를 모았던 단자 주는 11·5% 밖에 오르지 않았다.
시멘트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하반기에 접어들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시멘트의 내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고 3백원대의 자동차 주식은 새 모델 개발을 계기로 6백원대로 뛰어올랐다.
한편 하루 평균 거래량은 9백70만4천주로 작년보다 8·1%가 줄어들었다. 뒤늦게 주가는 회복되었으나 사채 파동과 실명제의 충격 때문에 전반적인 올해 주식거래는 작년만 못했었다는 이야기다.
총 주식 거래 대금도 l조9천5백67억 원으로 작년보다 22·8%가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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