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은 포크츠가 한국 팀 감독으로 취임하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대표팀과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포크츠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10월 말까지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맡아 왔다.
그러나 슈피겔의 보도 내용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강신우 부위원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포크츠에게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하지 않았다. 기술국은 어떤 액션도 취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본프레레 감독 사임 후 협회 기술국에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에이전트들이 이 사실을 알고 이력서를 내놓고 있다. 에이전트들이 감독에게 의향을 물어본 게 와전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성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