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해결 안해주고 반말하며 불친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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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박현규<수원시파장동106의2> 제 처제는 수원시소재 W무역에 2개월간 근무하다가 건강이나빠 부득이 퇴사했다.
그런데 퇴사후 2개월치 급료를 받으러 W무역에 가니 이날 저날 계속 미루더니 나중에 가서는 『못주겠다』고 나오는 것이다.
하도 억울해서 노동부수원지방사무소상담실에 들어가니 민원을 접수하는 사무원은 귀찮다는듯 제대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옆방으로 가라』는 것이었다.
옆방에 가서 무슨 일이냐고 묻길래 사실대로 얘기하니 『골치아픈 회사라서나도 모르겠다』며 감독2과로 가보라는 것이었다.
감독2과라는 곳에 가니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왜왔어?』 하고 반말이었다. 사실대로 얘기하니 『우리도 할만큼 했으니 더이상은 모르겠다』며 다른곳으로 가버리는 것이었다.
민원을 접수하는 정부기관이 어쩌면 이럴수 있는가! 정말 서운하기 짝이 없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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