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중남미로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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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상협 국무총리는 부인 김인숙 여사와 함께 6일부터 21일까지 콜롬비아·페루·칠레 등 중남미국가를 공식 방문키 위해 3일 저녁 KAL편으로 출국한다.
김 총리는 순방기간 중 콜롬비아의 「베탄쿠르」, 페루의 「벨라운데」, 칠레의 「피노체트」대통령 등 각국 정부 및 의회지도자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 및 우리의 평화통일 방안 등을 설명하고 순방국과의 자원협력·무역증진 등 경협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 총리의 순방일정은 4일부터 6일까지 뉴욕을 들른 후 ▲6∼10일 콜롬비아 ▲10∼14일 페루 ▲14∼16일 칠레를 공식방문하고 귀로에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23일 저녁 귀국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김 총리 순방에는 서상철 동자부장관, 노재원 외무· 금진호 상공차관, 조영길 총리비서실장 등 공식수행원 9명과 윤자중 무역진흥공사 사장 등 경제인 7명이 수행한다.
수행 경제인은 전상호·삼성정밀사장·정세영 현대자동차사장·유석원 선경사장·구두회 금성반도체사장·김종대 대전피혁사장·이석희 대우그룹부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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