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련 총회 21,22일 동경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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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신성순 특파원】「나까소네」 정권 발족을 계기로 경협교섭중단·교과서 문제 등으로 냉각상태에 들어갔던 한일관계에 활발한 접촉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의 전두환 대통령과 「나까소네」수상간의 전화 대화에 이어 2일에는 최경록 주일대사와 「아베」 신임의장이 약10분간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아베」외상은 『한일간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싶다』고 말해 중단되고 있는 한일경협 문제의 조기타결 의욕을 표시했다.
또 오는 21, 22일에는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가 동경에서 열린다.
또 내년 1월에는 한일 무역회의가 3년만에 동경에서 열려 양국의 외무·상공·재무관계국장들이 참석, 무역불균형 시정책 등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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