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한파」 오늘 고비 서울 영하7도 내일부터 풀려 평년 기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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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소설한파가 사흘째 맹위·를 떨쳐 25일 아침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권으로 몰아 넣었다. 서울과 수원지방의 수은주는 영하7.1도, 춘천은 영하9.7도까지 떨어져 예년에 비해 7∼10도나 낮았다.
또 전방고지는 ▲적근산이 영하20도 ▲향노봉·대성산이 영하17도 등 영하20∼영하10도의 혹한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기상대는 중국 화북지방에 자리잡은 한랭한 고기압 세력이 강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26일부터는 차츰 이 고기압세력이 약화되면서 날씨가 풀리기 시작, 아침 최저가 서울 영하3도, 춘천 영하6도를 비롯, 전국이 영하6∼영상5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27일부터는 거의 평년기온을 되찾아 아침 최저가 ▲서울 영하1도 ▲춘천 영하5도 ▲수원 영하2도 등 충청이북 중부지방에만 영하의 추위를 보이고 그 밖의 지방은 영상의 기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아침 지역별 최저기온은 다음과 같다. (단위=섭씨·도)
▲서울=영하7.1 ▲仁川=영하6.2 ▲ 수원=영하7.1 ▲춘천=영하9.7 ▲대관령=영하12.5 ▲대전=영하6.5 ▲전주=영하4.8 ▲광주=영하0.9 ▲대구=영하3.6 ▲부산=영하 1.8 ▲적근산=영하20 ▲대성산·백암산·향흔봉=영하17 ▲백석산·대우산·금학산·화악산=영하1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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