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안순환로 2008년 완전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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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산신항'녹산공단과 낙동강하구 명지'남항'북항'광안대교를 통과해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부산권해안 순환도로가 2008년에 뚫린다.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를 가로 질러 잇게될 명지대교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 주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 대상 사업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75호광장(명지주거단지)에서 사하구 장림동 66호광장(장림하수처리장 앞)을 잇게될 명지대교는 접속도로 2천2백90m를 포함 총연장 5천1백45m를 왕복 6차로로 건설된다.

이 사업비는 민자 1천4백억원을 포함해 4천1백60억원(보상비 2백30억원 포함).
시는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롯데건설(주간사) 등 8개 회사로 구성된 ‘가칭 명지대교건설㈜’을 포함, 제3자제안공고를 통해 7월까지 협상대상자를 지정한 뒤 빠르면 연내 공사에 착수,2007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명지대교가 건설되면신항만과 녹산공단~남항대교(2006년 완공)~북항대교(2008년 완공)~광안대로~구서 인터체인지~경부고속도로간을 직통으로 연결,공산품과 농'수산물의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사하구 장림공단과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연결,부품공급이 원할해 지고 녹산'신호국가공단의 1천3백여개 업체 근로자 2만5천여명의 출'퇴근 불편도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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