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기습 점거 판교 세입자들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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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3일 오전 7시쯤 경기도 판교신도시 개발지구 내 철거대상 가옥 주민 등 50여 명이 분당 한국토지공사 7층 사장실을 점거, 3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 두 명이 부상,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10시30분쯤 경찰 5개 중대 500여 명을 투입해 10여 분만에 문모(51)씨 등 주민 43명을 성남 지역 3개 경찰서로 연행, 조사 중이며 일부 농성 주도자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분당=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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