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북한에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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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통일부는 18일 북한에 전화 통지문을 보내 중국 내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발굴 사업을 위한 접촉을 갖자고 제안했다. 정동영 장관은 북한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남북 당국 간 공식 합의가 있으면 중국 정부에서 협조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만큼 양측의 실무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도록 하자"고 밝혔다. 정부는 국가보훈처 간부 등 4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협의 날짜와 장소는 북한이 정해주는 대로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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