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이양형 경기재난안전본부장 수사 중

중앙일보

입력

 
경기경찰청은 2일 전라남도와 순천시로부터 부당하게 한옥 건축 보조금을 받은 혐의로 이양형(59) 경기도재난안전본부장(소방정감)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경기도 용인시의 관사에 살면서 주민등록상으로는 순천시에 주소를 두고 순천시 실거주자에게만 주는 보조금을 타낸 혐의다. 순천시와 전라남도는 1년 이상 순천에서 산 주민이 한옥을 지을 경우 보조금을 주고 있다. 이 본부장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권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