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행위 강요한뒤 접대부팁 일부뜯어|술집전무등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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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6일 술집 호스티스에게 출근비명목으로 돈을 거두고 음란행위를시켜 팁일부를 뻬앗아온 서울무교동85 「서대양」비어홀 전무 신현근(41), 웨이터 김정두(36)씨등 2명을 부당이득및 공연음란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인 홍정렬(42), 관리부장 홍봉덕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10일부터 칸막이밀식방 10개를 만들어놓고 호스티스 70명을 고용, 비어홀을 경영하면서 접대부들에게 속칭 「홀딱쇼」를 하도록하고 팁으로 1만원∼1만5천원씩 받게한후 팁 중에서 2천원씩 모두 4백20만원을 빼앗았다는것.
경찰은 서울청계천6가·무교동·영동등지의 술집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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