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전 뒤엉켜 퇴장소동까지

○…14일 총무처 현황을 보고 받은 국회내무위에서는 브리핑도중의 야당질의를 여당이 견제해 야당대 정부측, 여당대 야당의 설전이 뒤엉켜 야당의원들의 퇴장소동까지 빚었다.
손세일 의원(민한)은 보고 중 공직자부인 교육실시란 대목에 대해『공무원 부인까지 공무원처럼 교육을 시키는 근거가 뭐냐』고 물었고『안보의식 등을 교육했다』는 답변이 나오자 서청원 의원 (민한)등은 『공무원 부인들이 안보의식이 부족했다는 말인가』고 힐난.
이처럼 연이은 질의로 보고가 지연되자 민정당 측에서『보고만 듣기로 했는데 왜 질의를 하느냐』고 제동을 걸어 입씨름이 벌어지자 민한당 측은『이런 분위기에서는 보고를 못 받겠다』며 한때 퇴장.
한편 이날 교통부의 보고를 받은 교체 위에서 송지영 의원 (민정) 은『중공으로 넘어갈 홍콩의 위락시설 등을 유치하라』고 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