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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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날현재 가장 심한 식수난을 겪는 곳은 충북북부지방과 강원도일부지방의 농촌및 광산촌.
충북제원군한수면내 16개동 1천2백21가구 주민과 단양군대강면과 가곡면 관내14개동 1천1백여가구 탄광촌및 농촌추민들은 간이상수도의 수원이 말라 강물과 깊은 산속에 샘을 파고 겨우 식수를 조달하고 있다.
특히 제원군학빙면황강리와 상·하탄기리 3백30여가구 주민들은 지난 6일부터 마을앞 강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그나마 노동력이 부족한 가정에서는 강물을 20ℓ 한말에 3백원∼5백원씩에 사 쓰고있다.
식수난은 제주도 예외는아니어서 어승생수원용출량이 많이 줄어 54개마을 주민들이 지난10일부터 2∼3일제 제한급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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